부천시는 10일 시청 만남실에서 춘의동 126-1 일원 가로주택정비조합(조합장 김영철)과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56면을 공동 건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시 재개발과 마을주차혁신팀에 따르면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 공동 건립’ 사업은 전국 최초 민ㆍ관 공동으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사용하지 않는 지하 부분에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주차장(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민ㆍ관 윈윈(win-win)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은 ▲부천여월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조합 85면, ▲삼협연립3차 가로주택정비조합 50면, ▲부촌3차아파트 등 가로주택정비조합 80면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이다.

시는 춘의역과 강남시장 사이에 위치한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조합 사업지에 오는 2022년 공사를 시작으로 정비조합이 추진하는 공동주택 231세대와 마을주차장 56면을 설치하는 복합건축물을 202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준공 이후 불법 주정차 및 지역주민의 주차 불편 문제를 해소해 인근 지역주민의 보행 안전 및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제4호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은 춘의동 지역의 부족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정차로 불편을 겪는 춘의동 지역 주민의 주차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곳곳에 ‘아파트 같은 마을주차장’을 설치해 원도심 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