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오정동 다세대 주택 지하 1층에 화재가 발생한 것과 관련(▶관련기사 클릭 ), 긴급생계지원 등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해 전소된 피해 가구가 긴급지원 사업비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민관 협력으로 피해가구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정동 희망복지과에 따르면 이날 불로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하 1층이 모두 불에 타고 나머지 가구는 간접적인 피해가 발생,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를 통해 재난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오정동 내 시립경로당 1곳을 활용해 피해 주민을 위한 임시 거주공간을 제공했다.

이와함께 피해 소식을 접한 민간기관 및 단체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 복지사업 민관 협력기구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노), 오정동 봉사단체인 희망21오정사랑회(회장 송종순), 오정동 청소업체 성광용역(부장 허미숙)에서 민간 자원을 활용해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정 기탁 사업비로 전기(계량기)복구 공사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희망21오정사랑회는 회원들의 온정으로 모인 회비를 위로금으로 전달키로 했고, 성광용역은 화재 현장 잔존물 처리를 맡기로 했다.

이성배 오정동장은 “피해 가구가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앞장서준 모든 분들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