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4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ㆍ납부기간을 운영,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신고업무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세정과 법인지방소득세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관내 1만3천300여개 법인 사업장에 신고ㆍ납부 안내문을 발송하고, 세무 대리인ㆍ부천상공회의소ㆍ지식산업센터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부천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법인으로,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이 발생한 법인 및 수익사업을 하는 비영리 법인이다.

법인세 과세표준에 1~2.5% 차등세율을 적용한 법인지방소득세액을 4월 30일까지 신고ㆍ납부해야 하며,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첨부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한 2개 이상 자치단체에 법인사업장을 둔 경우, 종업원 수와 사업장 연면적에 따라 안분율을 계산해 사업장 관할 자치단체에 각각 신고ㆍ납부해야 한다.

특히 안분 대상 법인이 안분하지 않고 하나의 자치단체에 일괄 신고 및 납부할 경우 나머지 사업장은 무신고가산세(20%) 및 납부불성실 가산세가 부과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고 방법은 이메일ㆍ방문ㆍ우편 모두 가능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공서 방문을 자제하고 위택스(www.wetax.go.krㆍ▶관련기사 클릭 )를 이용한 전자신고를 적극 활용하고, 4월말에는 신고가 집중돼 원활한 신고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그 이전에 신고ㆍ납부할 것을 당부했다.

우종선 시 세정과장은 “코로나19로 직ㆍ간접적 피해를 입은 법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4월 27일까지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신청서를 제출하면 검토 후 납부 기한을 연장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