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동 안심콜 지역활동가들은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더욱 외로워진 돌봄 어르신들께 직접 쓴 희망편지를 일일이 전달하고 있다.

심곡동 희망복지과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희망편지는 한 지역활동가가 쓴 편지로, 지역활동가 6명이 돌봄어르신 160명을 직접 찾아 희망편지를 읽어드리고 전달해 어르신들께 삶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희망편지를 받은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외출도 못하고 찾아오는 가족도 없어 많이 외로웠는데, 지역활동가가 정기적으로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고, 희망편지까지 읽어주니 마음에 위안을 얻는 것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안심콜 지역활동가’ 활동은 심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주민이 직접 돕는 건강한 지역돌봄망을 구축하기 위해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으며, 돌봄이 필요한 홀로 어르신의 안부를 지역활동가들이 정기적으로 확인한 뒤 정서 지원과 운동방법, 약물관리, 식이요법 등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