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원관리, 관광진흥, 보건 등 공공분야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하는 ‘VR/AR 공공서비스연계지원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6일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XR센터에서 공공분야에 가상ㆍ증강현실 기술을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도내 시군ㆍ공공기관과 기업간 협력을 연계하고, 공공 가상ㆍ증강현실 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VR/AR 공공서비스연계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앞서 지난 2~3월 공개모집을 통해 ▲증강현실로 구현하는 야외 동물원 ▲증강현실 기반 상권연계 관광콘텐츠 ▲노년층을 위한 가상ㆍ증강현실 신체활동 콘텐츠 등 관련 프로젝트 총 9건을 선정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각 프로젝트의 수요처와 공급처간 지속적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수요처와 공급처 모두, 이번 사업으로 각 영역에서 더 많은 도민을 만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갖게 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외에도 이날 보고회에서 다양하게 논의된 의견들을 수렴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최종 프로젝트는 11월 성과발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수요처의 고객들과 공급처의 기술이 만나 관련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분야에 가상ㆍ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해도민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VR/AR 공공서비스연계지원 선발 컨소시엄

▲부천시보건소ㆍ㈜엠투에스: 노년기 맞춤형 통합 신체활동 VR/AR 콘텐츠 개발= 노년층을 대상으로 VR기반 10가지 눈건강 상태 측정, AR기반 신체능력 측정 등.

▲화성시 어린이문화센터ㆍ㈜에이에스티 홀딩스: 어린이를 위한 미생물 교육용 AR 전시 콘텐츠 개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 완화 콘텐츠, 예방법 안내 등을 위한 AR 도슨트, 교육용 퀴즈 등.

▲수원시ㆍ인스에듀테인먼트: 증강현실(AR) 상권연계 관광 콘텐츠 '트레져헌터’= ‘수원 화성’ 기반 AR 스토리텔링 콘텐츠,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위치 기반 콘텐츠 등.

▲고양시ㆍ㈜글로브 포인트: VR/AR 활용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의 실감형 체험= VR/AR 기술을 기반으로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의 기능/모습 투어·체험 콘텐츠 등.

▲경기도자박물관ㆍ㈜아이엠 그라운드: 박물관 전시 콘텐츠 XR존 구성 + AR 소장유물 퀴즈= 도자기 관련 스토리텔링 XR 인터랙티브 콘텐츠, 소장 유물 기반 AR퀴즈 콘텐츠 등.

▲양주시ㆍ에스기획: 옥정중앙공원을 대상지로 하는 야외 AR 동물원= 디지털 가상동물을 GPS 기반 AR기술로 구현, 시민 체험형 콘텐츠 등.

▲안산어촌민속박물관ㆍ요망진 스튜디오: 안산 어촌민속박물관 특별전시= 안산 내부광산 퇴적암층 배경 소장유물과 결합한 체험형 전시존 구성.

▲이천시ㆍ이한 크리에이티브: VR 플랫폼 활용 일루전페스티벌 문화체험 구축사업= 실감형 온라인 축제 콘텐츠, 관련 지역 기반 AR 공연 서비스 등.

▲수원시 미술관사업소ㆍ에이에프랩: 도심속 자연생태/미술체험을 위한 디지털워킹 아트숲라운지= 주변 지역경관과 결합된 체험형 AR 콘텐츠, 온라인 VR갤러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