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생들이 학교별로 이(e)스포츠 승부를 겨루는 ‘경기 이(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의 본선 진출팀이 결정돼 6월 4~5일 본선과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 이(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은 68개 대학에서 597개팀 1천740명이 참가 신청하면서 마감일 서버 접속이 지연될 정도로 모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각 대학 별로 자체 진행하는 대표 선발전을 거쳐 지난 22~23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치렀다.

예선전은 총 3개 종목으로 ▲‘리그오브레전드’ 8개 팀(경기대학교, 광운대학교, 대림대학교, 명지전문대학교, 서경대학교, 신구대학교, 안양대학교, 한신대학교),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36명(강남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기대학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무소속, 국민대학교, 국제대학교, 동원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명지전문대학교, 부천대학교, 삼육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수원대학교, 아주대학교,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유한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차의과학대학교, 총신대학교, 한경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신대학교,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한양사이버대학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16개 팀(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건국대학교, 경기대학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국제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신구대학교, 안양대학교, 연성대학교,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인덕대학교,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한신대학교,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토너먼트는 6월 4일 오후 1시, 결승전은 5일 오후 1시에 경기대학교 애경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본선 경기는 6월 4일 오후 1시부터 5일 오후 8시까지 2일간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과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포털 검색창에 ‘2021 경기e스포츠캠퍼스 대항전’을 검색하면 본선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대학교 홍정안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대학 생활의 추억이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 이(e)스포츠 대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제는 대학 문화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앞으로도 이(e)스포츠를 통한 대학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 이(e)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은 디지털 세대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이(e)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대학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대학 단일팀을 구성해 타 대학과 대결하는 대항전 형태로 진행되며, 총상금은 1천300만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