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미공원(원미동15) 내 ‘숲속물놀이장’과 산책로 ‘그린웨이’ 조성 사업을 지난달 31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시 공원조성과 공원정비팀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물놀이 공간 확보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원미공원 정비사업 연계를 통해 다중이용시설이 밀집된 원미공원의 환경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원미공원 ‘숲속물놀이장’과 ‘그린웨이’는 사업비 전액인 10억원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원받아 완료했다.

‘숲속물놀이장’은 520㎡ 규모에 물놀이시설 6곳, 데크 쉼터, 벤치, 화단 등을 갖췄다.

‘숲속물놀이장’은 숲에 둘러싸여 지역주민들이 휴식 및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 웨이’에는 공작단풍, 에메랄드 그린, 수수꽃다리, 흰말채나무, 화살나무 등 17개 수종의 계절별 꽃나무를 다양하게 식재해 녹지환경을 개선했으며, 보행자 편의를 고려해 차량의 진입을 막고 곡선 모양의 산책로를 설치했다.

‘그린웨이’는 원미산 등산객 뿐만 아니라 원미도서관, 어린이교통나라 이용객들이 푸르고 생동감 넘치는 녹지환경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한편, ‘숲속물놀이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물놀이시설(워터스핀, 티핑버켓)을 가동하지 않지만, 물놀이장 내 휴게시설물(파고라, 벤치, 데크 스탠드)과 일부 놀이시설(미끄럼틀, 유아용 미끄럼틀)은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