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9일 ‘온라인 열린시장실’을 통해 고등학교 정책 동아리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 자치분권과 현장소통팀에 따르면 장덕천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온라인 열린시장실’에서 시온고등학교 사회참여동아리 ‘애드홉’, 부천북고등학교 ‘공공정책캠프’ 등에서 활동하는 학생 33명과 1시간 동안 소통했다.

시온고 조영신 학생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채식 급식 도입을 제안하며 부천시의 지원을 요청했고, 부천북고등학교 양민서 학생은 문화도시 부천에 걸맞게 이모티콘을 활용한 시정 홍보를 제안하며 이모티콘 무료 사용을 건의했다.

한편, 장덕천 시장은 ‘2021년 온라인 시정설명회’를 시작으로 유튜브 라이브, 온라인 열린시장실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비대면 온라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열린시장실’은 당초 시청 창의실에 모여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시장 집무실을 견학하는 행사였으나, 코로나19 이후 운영을 중단한 후 최근 온라인으로 전환해 사전 신청을 통해 화상대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2030 연령층 52명이 참여해 MZ세대(밀레리얼+Z세대·1981~2010년생)인 청년층의 이야기를 전했고, 5월에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5060세대 87명이 참여해 중장년층의 삶의 애환과 시가 추진하길 바라는 정책을 제안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나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소통의 장으로 ‘온라인 열린시장실’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시민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