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추진, ‘소규모 건축 인허가 업무’를 10개동(洞) 행정복지센터 환경건축과로 이관해 업무를 수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건축허가과에 따르면 조직개편에 따라 10개동(洞) 행정복지센터의 ‘친환경과’의 명칭을 ‘환경건축과’로 변경하고, 업무 이관 범위는 ‘건축법 시행령 제117조 제3항 제1호, 제2호’의 사무 업무와 건축 신고 사무이며, 그 외의 건축허가 업무는 시청 건축허가과에서 수행한다.

이에 따라 10개동(洞) 행정복지센터 환경건축과에서 담당하는 업무는 ▲6층 이하로 연면적 2천㎡ 이하인 건축물의 건축ㆍ대수선 및 용도변경에 관한 권한 ▲기존 건축물 연면적의 10분의 3 미만의 범위에서 하는 증축에 관한 권한 등이다.

이번 업무 이관으로 건축 공사와 관련된 도로 점용, 도로 굴착, 소음 및 진동 민원 등의 사무가 10개동(洞) 행정복지센터 내에서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해 민원 편의와 만족도는 높아지고, 민원 현장과의 접근성이 높아져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업무 조기 정착 및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조직개편 이전 건축 인허가 실무자 교육을 지난 5월 27일 실시했으며, 조직 개편 이후에도 실무자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인허가 담당자의 역량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상휘 부천시 주택국장은 “건축 허가로 인한 각종 민원은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관할 동(洞) 행정복지센터 환경건축과에서 공사장을 관리함으로써 일사편리로 민원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