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월부터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교과과정과 연계한 ‘내 고장 바로알기 교과서 속 부천여행’을 실시해 지난 25일 석천초등학교 수업을 끝으로 운영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시 축제관광과 관광마케팅팀에 따르면 ‘내 고장 바로알기 교과서 속 부천여행’은 관내 총 64개교 255학급 중 65.6%인 42개교 148학급을 대상으로, 부천관광지도를 활용한 퍼즐 배부 및 학급별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수업이 진행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제한적 교육환경 속에서도 24개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교사 만족도는 93.6%, 학생 만족도는 86.4%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기타 문의는 부천시 축제관광과 관광마케팅팀(☎032-625-2970~1)으로 하면 된다.

고리울초등학교 등 13개교에서 해설 수업을 진행한 최선희 문화관광해설사는 “수업에 임할 때마다 3학년 학생들이 부천과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배우고 역사에 흥미를 갖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로부터 ‘선생님, 재미있었어요!’라는 말을 들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7월 1일자로 부천시 문화경제국장 직무대리로 승진하는 오시명 축제관광과장은 “올해 사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부천시 역사와 문화를 배우도록 기획돼 취지에 맞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같다”며 “향후 여행과 관광이 안전해지면 학생들이 부천시 문화관광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