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일 ‘2021년 제8기 도시농부 학교’ 수료식을 개최해 16명의 도시농부를 배출했다.

시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에 따르면 ‘제8기 도시농부 학교’는 지난 3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2개조로 구성해 분반 수업을 실시했다.

교육과정은 퇴비의 이해와 활용법, 텃밭 디자인과 모종 만들기, 텃밭 관리방법과 모종 심기, 내 손으로 만드는 친환경 영양제, 손 모내기 실습, 도시농업 벤치마킹 등 초보 농부들도 쉽게 농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 도시농업 전문 강사들이 기획한 맞춤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도시농부학교 전용 텃밭인 상동 529-38번지 문화동산텃밭 등에서 직접 실습했으며, 정규 교육과정이 종료된 후에도 오는 11월까지 실습 텃밭은 계속 유지돼 배추, 무 등의 가을 작물을 재배한다.

진예순 부천시 도시농업과장은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해 도시농업 인력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기 도시농부 학교’는 내년 초 모집할 예정이며,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도시농업한마당 홈페이지(cityfarm.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부천시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032-625-281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