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민방위편성 5년차 이상부터 40세 이하 민방위대원 4만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21일 오전 7시에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비상소집훈련은 민방위기본법 제23조 의거해 연 1회 1시간 발령해 민방위대 편성 및 임무 고지, 민방위 시설 확인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민방위대와 직장민방위대가 각각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교육훈련 통지서가 발부돼 실시되는 예고 훈련으로, 지역특성에 맞게 학교운동장, 동 주민센터, 회의실 등 적정한 장소를 각 대원들에게 공지된다. 복장은 민방위복(간소복), 운동화를 착용하고 지정된 장소로 시간에 맞춰 나오면 출석 체크를 받은 뒤 귀가하면 된다.

이번 훈련에 참석지 못하는 민방위대원은 추후 10월(1차 보충훈련 10월6일 오전 7시)과 11월(2차 보충훈련 11월3일 시간 미정)에 실시하는 비상소집 보충훈련이 임하면 된다.

또 장기 출타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지정된 일시와 장소(주소지)에 응소할 수 없는 경우 현지(체류지)에서 훈련 응소가 가능하다.

시 재난안전관리과 민방위팀 관계자는 “일부 1~4년차 민방위대원은 현수막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비상훈련에 참석해 항의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훈련은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만 해당된다”고 밝혔다. ☎(032)625-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