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상은)는 7월 1일자 통합돌봄팀 신설에 따라 고시원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을 핵심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하고 생활 실태 및 돌봄 욕구 등을 8월 한달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상동 복지과에 따르면 고시원 거주 어르신 생활 실태 및 돌봄 욕구 조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대 1 전화 상담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대면 상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일상생활, 경제상황, 주거환경 어려움 등의 전반적인 욕구로, 특히 보건ㆍ의료, 돌봄 욕구를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통합돌봄의 핵심인 보건ㆍ의료, 요양ㆍ돌봄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복지사각지대 고시원 거주자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상동 행정복지센터는 상동역과 송내역 인근에 고시원이 많이 있고, 해당 고시원 거주자 중에는 가족이나 이웃의 돌봄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는 65세 어르신이 다수 있는 만큼, 이번 조사를 통해 고시원 거주 어르신에 대한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