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취업 지원 및 현장행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최일선 행정기관인 원미ㆍ소사ㆍ오정구청 및 9개 동(洞)주민센터에 시청 일자리센터와 동일하게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직업상담사가 배치된 취업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취업상담 창구를 시범 운영하는 9개 동주민센터는 원미구 3개동(심곡3동, 역곡1동, 상3동), 소사구 3개동(소사본3동, 역곡3동, 송내2동), 오정구 3개동(성곡동, 고강본동, 신흥동) 등이다.

시는 이들 9개 동주민센터를 시범 운영 동(洞)으로 지정한 것은 지난 3월 관내 37개동 주민센터 별로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4월초 최종 확정했다.

시는 3개 구청 및 8개동 주민센터 취업상담 창구 개설에 따른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안내표지판 및 취업게시판을 시에서 일괄 설치하도록 하는 한편, 전문 직업상담사를 채용해 전문교육을 실시해 1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전문 직업상담사는 구인ㆍ구직 알선 등 취업 연계와 청년ㆍ노인ㆍ여성ㆍ취약계층별로 취업 상담 및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지원팀 관계자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 취업창구 개설 운영으로 시민들이 시청까지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취업창구를 방문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취업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는 37개동 주민센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032)625-8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