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6월 체결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플랫폼 사업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배달특급’ 서비스 개시에 앞서 부천시 소재 가맹점을 12월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민간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서바스하는 ‘공공배달앱’이다.

시 생활경제과 생활경제팀에 따르면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은 광고료가 없고, 기존 앱보다 중개수수료도 1%로 저렴한 ‘배달특급’을 이용할 경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배달특급’ 이용객에게는 ‘부천페이’ 충전시 인센티브 10%, 결제시 5% 쿠폰이 지급돼 실질적으로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천페이’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유일한 배달앱이라는 점도 기존 민간 배달앱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시는 가맹점 모집 홍보를 위해 지난 9일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와 업무 회의를 개최하고, 외식업중앙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소식지와 내부 통신망을 통한 홍보하는 한편, 시 관계부서는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온ㆍ오프라인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이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신청은 배달특급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ㆍ바로 가기 클릭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기타 문의는 배달특급 고객센터(☎1599-9836)로 문의하면 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을 도입한 만큼, 이를 추진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 소상공인 외식업체는 1만700 곳으로, 시는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 홍보를 위한 전담인력을 구성해 10월부터 현장 방문, 전단지 배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