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성곡지구 작동ㆍ성곡ㆍ종점 어린이공원, 신중동 길주공원 등 4개 공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공원조성과 공원정비팀에 따르면 성곡지구 어린이공원 3곳의 리모델링 사업은 도비 8억원을 지원받아 공원 미관 향상 및 테마를 부여한 개성있는 공원 조성과 더불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및 공원 이용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1천675㎡ 규모의 ▲작동 어린이공원은 기존 아름드리 느티나무 녹음 아래 데크놀이대, 데크 쉼터를 특색있게 조성했으며, 노후된 어린이놀이터를 정비해 미끄럼틀 2개, 그네, 시소, 흔들놀이 등 놀이시설물을 교체하고 순환 산책로, 파고라, 체력단련시설 5개, 음수대 등을 설치했다.

1천650.5㎡ 규모의 ▲성곡 어린이공원과 1,509.2㎡ 규모의 ▲종점 어린이공원은 휴게공간 및 놀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끄럼틀, 그네, 시소, 흔들놀이 등 놀이시설, 체력단련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들 두 공원은 작동 어린이공원과 달리 흙을 쌓아 고정해 만든 작은 언덕 모양의 입체적인 놀이시설인 ‘마운딩(mounding) 놀이대’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입체적인 놀이대에서 오르내리는 동적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파트 지역에 위치해 이용률이 많은 ▲신중동 길주공원은 국비 5억원, 시비 5억 원을 확보해 시설 노후와 배수 불량, 토사 유출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 숲속 쉼터, 순환 산책로, 유아형 놀이터, 휴게공간을 조성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황금 사철, 홍가시, 나무수국 등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