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소규모 건축 인허가 업무의 광역동 이관 및 건축직 신규 공무원 임용에 따라 건축사무 역량 강화를 위한 건축법 교육을 지난달 29일 실시했다.

시 건축허가과 지역건축팀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6층 이하 및 연면적 2천㎡ 이하 건축 인허가 사무를 광역동으로 이관했으며, ‘베이비붐 부머(Baby Boomerㆍ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 건축직 공무원의 대거 퇴직에 따른 신규 공무원을 임용했다.

이에 따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건축 인허가 처리 지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예방을 위해 신규 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건축허가과 내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으로 채용한 건축사와 건축 인ㆍ허가 경험이 풍부한 부천시 지역건축팀장이 건축법 등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건축 허가 접수 시 화재 등 안전사고와 연관성이 높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 및 안전ㆍ방화ㆍ대피 등에 대해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직류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로 원활한 건축 상담, 인ㆍ허가 기간 단축 등을 통해 신뢰받는 건축행정을 구현하겠다”며 “특히 건축물은 한 번 건축되면 수십년 동안 존치하게 돼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 주차장, 이용자의 동선, 화재 발생 시 피난ㆍ방화 등 안전사고 발생 요소는 돌이킬 수 없어 건축 허가시 세심한 건축도면 검토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ㆍ동 간 토론 등 업무 공유가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리를 마련해 민원인 중심의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느 방침이다.

한상휘 주택국장은 “앞으로도 신규 직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정예 건축직 공무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