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시농업과는 범안동 역곡3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소사나눔텃밭(옥길동 512-1번지 일원)과 문화동산텃밭(상동 529-38번지 일원) 자투리 공간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수확해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가 범안동 취약계층 135세대에 1박스당 5kg씩 총 675kg을 전달했다.

시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김장나눔행사에는 시청 도시농업과 직원들과 범안동 역곡3새마을부녀회원들을 비롯해 지역구인 부천시의회 윤병권(부의장), 송혜숙(재정문화위원장), 김동희(전반기 의장) 시의원이 참석했다.

범안동 역곡3새마을부녀회원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봉사자들이 배추 수확부터 양념 만들기, 버무리기 등 김장김치를 담그는 데 힘을 보태 지역의 소외계층 주민들이 든든하게 겨울을 보내도록 해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전했다.

진예순 도시농업과장은 “시민들이 작물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나눔을 실천하는 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김장 나눔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온정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