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천동 행정복지센터는 11월 18일 오후 4시 30분 옛 역곡2주민지원센터에 들어선 ‘역곡자치회관’ 주차장에서‘역곡 공유 주방’개관식을 개최한다.

부천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과 보고ㆍ내빈 축사ㆍ제막식 등 기념행사와 부대 행사로 조리 시연이 열린다.

‘역곡 공유 주방’은 역곡1주민지원센터에 통합 현장민원실을 개설ㆍ운영함에 따라 역곡2주민지원센터 민원실 유휴공간 178㎡에 사업비 1억1천7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30명이 수강 가능한 교육실, 13명이 동시 조리가 가능한 인덕션 조리대 7개가 구비된 요리실습실 등을 갖췄다.

지난 2월 준공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해 그동안 개점 휴업 상태였다가 11월 들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완화 조치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져 7차례의 시범 운영을 거쳐 공식 개관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모든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대면 활동이 중단된 가운데 ‘역곡 공유 주방’은 ‘소통과 나눔’을 모토로 공익 목적의 시범운영 사례를 소개해 지난 10월 울산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주민자치 분야 최우수상(행전안전부 장관)을 수상했다.

‘역곡 공유 주방’은 이번 개관식을 기점으로 다양한 요리프로그램 운영, 강사 재능 기부와 수강생 음식 기부를 통해 ‘소통과 나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