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부 환경기술개발사업을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적용해 공기질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미세먼지대책과 미세먼지기획팀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감염성 생물학적 유해인자(바이러스)의 주기적인 발생으로 사회적·경제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현재 대책은 감염자의 역학조사 결과에 의존하고 있는 한계가 있어 공기중에서의 실시간 검출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1단계로 월 1회 방문해 실내공기질을 진단하고, 2단계로 사업장에 맞는 실시간 방역시스템을 지원햐 대상 시설에 대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을 알리는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중 의료기관, 실내어린이놀이시설, 대규모점포 등으로, 전액 국비 100%로 지원된다.

희망 대상자는 부천시 미세먼지대책과 미세먼지기획팀(☎032-625-3518, 이메일 jsy77@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부천형 바이러스 클린존’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관내 다중이용시설 사업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