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4월말까지 관내 식품자동판매기 577대에 대한 일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관리자없이 운영되는 자동판매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소비자 합동감시원과 함께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신고 자판기 설치 운영 행위 및 무허가 제품 사용 여부, 자판기 내부에 대한 하루 1회 이상 세척 여부, 기타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특히 자판기의 매일 내부 청결 상태 및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 후 그 결과를 표시토록 한 기존의 점검표에 추가적으로 원재료의 유통 기한, 보충 일자, 원산지(제조국) 등을 추가로 표시한 ‘안심자판기 점검표’를 새롭게 제작해 배부해 영업주가 자율적으로 원재료에 대한 상세 정보를 표시하고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안심자판기 사업을 관공서, 대형마트, 대형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32)625-5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