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동네관리소는 ‘아가포럼’(아름다운 주택포럼)과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2년부터는 집수리 대상을 확대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디.

‘아가포럼’(아름다운 주택포럼)은 주거복지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동네 가꾸기 등을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포럼 참여자의 기부와 봉사로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부천도시공사와 2019년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집수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

부천도시공사는 집수리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관내 노인복지관에서 추천받아 경제활동이 어려운 아들과 노령연금으로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에너지 취약가정 이모(83) 어르신을 선정했다.

‘아가포럼’과 합동으로 집 상태 등을 살펴본 결과, 겨울철 난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창틀 시공, 부식된 싱크대 교체, 누수 해결을 위한 베란다 천장 미장 및 페인트 시공, 벽지 곰팡이 제거를 위한 도배, 전등 및 수전, 각종 스위치, 콘센트 교체 등을 추진했으며,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도 페인트칠을 하는데 직접 동참했다.

부천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동네관리소(▷관련기사 클릭)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294건의 소규모 집수리와 361건의 무상 공구를 임대했으며, 내년에는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부천도시공사 김동호 사장은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주거환경이 필요한 만큼, 부천시 원도심 지역에도 주거취약계층이 많아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현재의 동네관리소가 주거복지센터(▶관련기사 클릭)와 통합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