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으로 지난 1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2021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및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은 한의약 서비스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복지 서비스를 연계ㆍ융합해 제공하는 것으로, 지자체(시ㆍ군ㆍ구) 실무부서를 포상대상으로 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지자체를 이원 영상으로 연결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통합돌봄과 통합돌봄정책팀에 따르면 부천시는 민병재 통합돌봄과장이 참석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우수사례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보건의료사업인 ‘융합형 방문진료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융합형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에 따라 기존 노인 대상에서 정신질환자, 장애인으로 돌봄 대상을 확대했고, 신체건강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방치한 대상자를 방문해 한의약서비스를 제공해 질병 유무나 체질 진단 등을 통한 건강상태 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서비스 연계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한 대상자 이용 분석을 통해 삶의 질, 사회적 안정감 등 지표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민병재 통합돌봄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사업 참여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협력한 부천시보건소(소장 이선숙)와 부천시한의사회(회장 김범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이 모든 지자체에서 보편적인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선도도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