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13개 노선과 80대 마을버스 전체를 대상으로 21일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시범 테스트를 거쳐 12월 27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스마트시티담당관에 따르면 ‘마을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으로 모든 대중교통 버스(일반버스 844대 53개 노선, 마을버스 80대 13개 노선)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매월 약 100만명의 마을버스 이용 시민들이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은 마을버스 내에서 와이파이를 검색해 일반 접속형(PublicWifi@Bucheon), 보안접속형(PublicWifiSecure@Bucheon) 중 선택하면 된다.

보안접속형(PublicWifiSecure@Bucheon)은 아이디와 패스워드 모두 bucheon을 입력하고 인증서 및 CA인증서는 ‘설정안함’ 또는 ‘없음’으로 초기에 한 번만 지정해 놓으면, 앞으로도 모든 마을버스 뿐만 아니라 송내역(환승센터 포함), 부천역 북부광장 등 부천시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되는 지역에서도 자동 접속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부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지도는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bc_wifi/222424616069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스마트시티패스 앱( 전체화면→ 더보기(우측 하단)→ 공공 wifi)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공공 생활권역 어디서나 누구나 가계통신비 및 데이터 양극화를 줄이고 ‘데이터 프리 도시’ 구현을 골자로 시민 통신 기본권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에도 전통시장, 도서관, 버스정류장, 공원 등을 대상으로 공공 와이파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스마트시티패스 앱’에서 스마트 시티패스 마일리지를 40%로 확대해 알뜰교통카드와 연계 시 대중교통 요금의 최대 70%를 절감함으로써 시민들의 시티패스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고 있으며(▷관련기사 클릭),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넓혀감에 따라 시민들은 데이터 사용에 제약없이 스마트시티패스 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