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17일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부천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www.bmwh.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청소문화 이해와 올바른 쓰레기 배출 요령 등을 알려주는 ‘클린 문화 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강좌는 외국인들에 의한 쓰레기 무단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강죄에 참여한 외국인들에게 쓰레기 봉투(10ℓ)와 폐우산으로 제작한 장바구니 등을 무료 지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는 앞으로 4회 더 실시할 예정이며, 효과가 좋으면 기업체 순회 등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쓰레기 배출에 대한 세부사항 안내와 쓰레기 종류(일반,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대형 폐기물)에 따른 배출방법을 5개 외국어로 알려주는 안내문을 4천매를 제작해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배부하기로 했다.

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날로 늘어가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언어적 차이로 인해 외국인 거주지역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증가하고 있어 ‘클린 문화강좌’를 특수시책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청소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요령을 익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32)625-5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