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환경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저금리 융자 지원을 받을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융자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른 환경산업 육성사업 및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18종이다.

융자 지원 대상 시설ㆍ사업ㆍ장비 18종 가운데 환경산업 육성사업 5종은 환경전문공사업 등록 장비, 측정대행업 등록 장비 및 실험기기, 토양오염 조사기관 및 누출검사기관 지정 장비ㆍ토양정화업 등록 장비, 먹는물 환경영향조사 대행자 등록 장비, 대기ㆍ수질 관리대행기관 등록 장비 등이다.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13종은 대기오염 방지시설ㆍ공동방지시설, 굴뚝 자동측정기기,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억제ㆍ방지시설, 악취방지시설, 음식점 직화구이 악취 저감ㆍ방지시설, 수질오염 방지시설ㆍ공동방지시설, 수질 자동측정기기, 폐수처리업 등록 폐수 저장ㆍ처리시설, 개인하수처리시설ㆍ오폐수 병합처리시설, 폐기물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ㆍ가축분뇨재활용시설, 소음ㆍ진동방지시설ㆍ공동방지시설,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취급설비 중 환경안전설비 등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35억원, 융자 한도는 기업당 10억원 이내로 신청 기간은 자금 소진 시까지다.

융자금리는 1.5%(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융자 기간은 8년(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6개 취급은행(신한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에서 가능하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융자 추천 후 융자금 대출 심사 등에서 통과하지 못해 유보되는 사업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급 은행에서 대출 심사 가능 사전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융자 신청은 환경산업 육성사업 5종은 경기도 환경정책과(☎031-8008-3532),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13종은 사업장 해당 시ㆍ군 환경부서로 하면 된다.

단, ▲융자금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기업 ▲대상 시설을 설치 완료 또는 가동 중인 기업 ▲다른 기관에서 대상 시설 융자추천 받은 기업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한 기업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상호 출자 제한이나 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도 환경정책과는 “환경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이 환경보전기금 융자 지원을 많이 이용해 환경산업이 활력을 찾고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