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제(20일) 오후 4시부터 시청 3층 소통마당(대회의실)에서 민선 5기 출범이후 개최하고 있는 시민정책토론회 다섯 번째로 ‘전통(인정)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김만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시의 전통시장에 대한 추진 정책을 설명하고 “실제 현장에서 미흡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들어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 김용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통(인정)시장 특화를 통한 활성화 방안,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 대규모 점포 확산에 따른 중소유통 대응 방안, 소비자가 바라는 전통시장의 개선점, 문화콘텐츠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시책,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의 여건 개선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서병갑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 및 경영 현대화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시장에서 상인들의 체감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책 추진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32)625-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