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139억원의 예산이 반영된 ‘자활지원 기본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복지정책과 자활고용팀에 따르면 ‘자활지원 기본계획’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기능 습득 및 근로 기회를 부여하는 자활근로사업 세부 추진계획과 2022년 자활사업 민간위탁 계약(안) 등이 포함됐다.

올해는 자활사업 민간위탁계약을 체결한 원미ㆍ소사ㆍ나눔 지역자활센터 3곳을 중심으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조건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오백국수 사업단 등 4곳의 자활기업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활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지역자활센터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주민지원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활 역량 평가에 따라 동(洞)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역자활센터 사업단에 배정돼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51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해 676명의 저소득층에게 자활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56명이 탈(脫)수급 및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외 ‘GS편의점 중동중앙점’ 등 자활기업 창업을 지원해 저소득층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자활사업 위탁기관인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 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도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