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 상황 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유관기관 등 52개 부서(기관)가 참여하고, 7개 분야 75개 사업으로 구성된 ‘1부서 1경제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 생활경제과 생활경제팀에 따르면 ‘1부서 1경제 활성화사업’은 ▲소비 진작 ▲소상공인ㆍ기업 경영 안정 ▲신속 집행 ▲공공일자리 확대 ▲민생 지원 ▲안심 환경(방역) ▲연대 협력 등 7개 분야에 집중해 ‘경제 일상 회복’을 위한 마중물 *펌프질을 할 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물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ㆍ자영업자ㆍ기업인들의 경제적 피해가 누적돼 고통받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회복과 재도약, 그리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전 분야ㆍ전 방위에 걸친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소비 진작을 위해 ▴부천페이 발행(인센티브: 설ㆍ추석 10%, 평상시 6%)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BIㆍCI 제작, 공동 배송 지원 등) ▴일상이 여행이 되는 신(新)부천관광 활성화 ▴도서관ㆍ지역서점 상생프로젝트 등 10개 사업을 진행한다.

▲소상공인ㆍ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ㆍ골목상권 전담 지원을 위한 ‘부천상권활성화센터’ 운영 ▴총 210억원 규모의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운용 ▴소상공인 손실 보상 지원 ▴소상공인 방역물품비ㆍ방역지원금 지급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코로나19 버스업체 특별 지원 등 1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속 집행 분야로는 ▴소비ㆍ투자부문 신속 집행 ▴관내 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 및 신속한 계약 집행 ▴지방소득세(종합소득분) 환급금 6월 조기 지급 ▴공공건축물 기성 및 준공 검사 신속 처리 등 18개 사업을 추진해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통해 지역경제 기반 회복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시는 또한 ▲공공일자리 확대를 위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평생교육을 통한 학습형 일자리 창출 지원 등 14개 사업 추진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 및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민생 지원을 위해 ▴생활물가 안정 관리 ▴코로나19 입원ㆍ격리자 생활지원비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ㆍ징수 유예ㆍ감면 등 1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심 환경(방역)을 조성하기 위해 ▴육교 엘리베이터 시설 방역관리 강화 ▴다중이용시설(목욕업 등) 방역 관리 ▴영상문화산업단지 시설 방역관리 강화 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대 협력 사업으로는 ▴착한 임대인 등 지방세 감면사업을 진행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게 재산세(건축물)와 자동차세(확진자 및 격리자, 영업용 자동차)를 감면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참여ㆍ상생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부천시는 ‘1부서 1경제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부서ㆍ기관별 지역경제 현안 사안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추가적인 피해 극복 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