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양육·취업 등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남부 한부모가족 지원 거점기관’을 여주시에서 수원시로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기존 수탁운영자인 여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계약 종료에 따라 올해 (사)수원가족지원센터를 새로운 수탁운영자로 선정해 ‘경기남부 한부모가족 지원 거점기관’을 (사)수원가족지원센터(수원시 팔달구 소재)로 이전했다.

도는 2019년부터 ‘경기도 한부모가족지원 조례’에 따라 ‘경기도 한부모가족 지원 거점기관’을 경기남부와 경기북부(구리시 건강가정지원센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경기남부는 수원시 등 21개 시·군의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점기관의 주요 기능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및 유관단체 간 네트워크 구축 ▲한부모가족에 대한 상담·정보 제공 및 연계 서비스 제공 ▲부모교육, 자조모임 활성화 등 한부모가족 역량 강화 지원 ▲한부모가족 참여 행사 등 사회적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지난해 거점기관 2곳은 유관기관·단체 업무협약 20건, 상담·정보 제공 67명, 부모교육 128명, 상담 연계 243명, 자조모임 240명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자세한 내용은 거점기관 누리집(gghanbumo.or.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유선(남부 ☎031-241-0328, 북부 ☎070-7776-2980)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가족다문화과는 “거점기관은 한부모가족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가족서비스를 발굴·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한부모가족과 유관기관 등의 관심과 이용·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통계포털(www.kosis.krㆍ바로 가기 클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기도내 한부모가족은 38만2천736가구(모자가정 28만5천611가구, 부자가정 9만7천125가구)로 전국 153만2천751가구(모자가정 115만2천20가구, 부자가정 38만731가구)의 약 24.9% 가량이며, 모자가정이 전국 75.2%, 경기도 74.6%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에서 사용한 ‘한부모’의 개념은 미혼 자녀를 양육하는 법적으로 미혼, 이혼 및 사별한 모 또는 부이다.

만18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한부모 가구는 경기도내 9만6천70가구(모자가정 6만4천838가구, 부자가정 3만1천232가구)로 전국 37만3천225가구(모자가정 25만1천555가구. 부자가정 12만1천670개구)의 약 25.4%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