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40여곳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지원 사업 신청 안내 및 접수, 입주 시 안정적인 정착 등 맞춤형 입주 지원을 위한 ‘새 보금자리, 복(福)주머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동 복지과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역사 주변으로 밀집돼 있는 고시원 거주자에 대한 생활실태 파악을 통해 안정적인 거주지에 대한 욕구를 확인하고, 임대주택 보증금 마련 곤란, 입주에 따른 가전ㆍ가구 등 비용 부담으로 입주 포기 등의 사례가 다수 발생됨에 따라 지역 자원을 동원해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 보금자리, 복(福)주머니 지원 사업’은 부천시 주거복지센터와 상동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들과 협조 체계를 마련, 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업비 지원 등 민관 협력을 통해 고시원 거주자들이 안정적인 생활과 자립 의지를 고취하도록 입주 신청부터 새 보금자리에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상동 행정복지센터는 2020년부터 고시원 거주자 실태조사 및 고독사 고위험 1인 가구 사각지대 점검, 고시원 대상 통합돌봄사업 홍보 및 대상자 집중 발굴 등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고시원 거주자를 위한 다양한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