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부천미래교육센터’를 3월 15일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 평생교육과 혁신교육팀에 따르면 시는 ‘부천미래교육센터’ 설치ㆍ운영을 위해 교육사업에 대한 연구 용역과 시민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교육 협력에 대한 필요성과 시민 공감대를 조성하고,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 절차를 추진했다.

앞서 시는 그동안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지역 교육 자원을 발굴해 청소년들의 배움 공간 확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부천미래교육센터’는 소사동로 125번길(괴안동 241-7) 소재 부천시 소사청소년센터 4층(☎032-344-0705)에 들어서며, 교육협력팀ㆍ지역연계팀ㆍ진로교육팀 등 3개팀으로 구성돼 ▲미래 교육 인프라 구축 ▲미래 교육 모델 개발 ▲마을 교육 생태계 네트워크 활성화 ▲미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미래 교육 정책 및 의제 개발, 지역 연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지역자원 발굴,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부천미래교육센터’ 개소를 맞아 부천시 청소년의 꿈, 진로, 미래의 의미를 담은 ‘톡(Talk)! 소리 나는 부천 미래교육! 함께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토크콘서트를 3월 15일 오후 3시 45분부터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부천시장과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별 경험과 환경이 다른 과거와 현재 청소년의 꿈 그리고 미래 진로를 자유롭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은경 부천미래교육센터장은 “부천형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교육 기반을 확대한다는 주요 명제와 설립 목적에 맞게 앞으로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돼 교육을 통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선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부천미래교육센터가 온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을의 다양한 교육 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계함으로써 부천시 미래교육의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