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통학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ㆍ정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주차지도과 주차1팀에 따르면 시 전체 어린이 보호구역 187곳에서 3개 경찰서와 합동 단속을 실시하며, 등교시간(07~09시) 및 하교시간(13~15시)에 집중 단속을 벌인다.

등교 시간대에는 불법 주ㆍ정차 상습지역과 사고 다발지역 등 취약지역 순회단속을 실시하며,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하교시간대에는 전체 단속구간에 대해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된 차량은 예외 없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 13만원을 부과하고 필요시 즉시 견인 조치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ㆍ정차 집중 단속 관련 문의는 부천시 주차지도과(☎032-625-9040)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18일과 22~23일에는 지역별 초등학교에서 3개 경찰서, 모범운전자회가 합동해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ㆍ정차 금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하굣길 자녀들을 데리러 온 학부모들과 주변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ㆍ정차 금지 협조를 적극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도 인상된 3배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길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