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24일 ‘2022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감사 보고, 2021년 사업보고와 결산(안) 승인의 건,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계획 승인의 건 등을 처리했다.

시 도시재생과 재생사업팀에 따르면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데 이어, 이달 등기와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2022년 사업 진행을 위해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원미도시재생사업지를 대상으로 마을의 정주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16일 부천시와 원미지역 도시재생 거점공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공식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을교육 ▲마을관리 ▲공간 대관 ▲마을 상점 ▲마을 카페 ▲마을축제 기획 등 마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수익금의 일부를 원미도시재생사업지의 공익 목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신상현 이사장은 “이번 정기총회는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지역 자산ㆍ자원을 원활히 관리할 수 있는 공공ㆍ민간 영역의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주민중심형 사회적경제 사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시작”이라며 “지난 5년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 주신 조합원들과 많은 주민들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함께 마을을 지속가능하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오랜 기간 기반을 다져 설립한 만큼 더 눈부신 성장이 기대되고, 지역 기반의 사업을 성공시켜 마을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