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5일 부천자연생태공원 ‘무장애 숲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 공원조성과 자연생태팀에 따르면 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내 ‘무장애 숲길’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9억원(국비 10억, 지방비 19억)을 투입해 총길이 약 2km, 폭 1.8m로 조성했다.

‘무장애 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계단·턱 등의 장애물이 없는 목재 테크로 조성돼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도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시설로는 전망대, 편백치유숲, 작은책방, 숲울림터 등 구간별 특화공간을 조성했다.

‘무장애 숲길’이 조성된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식물원·박물관·수목원·농경유물전시관 등을 갖춘 복합생태문화 공간으로 식물, 곤충, 나무이야기 등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내 ‘무장애 숲길’은 4월 19일 정식 개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