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친환경 농법을 교육하는 ‘제9기 부천시 도시농부학교’가 지난 26일 문화동산텃밭에서 첫 수업을 진행했다.

시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에 따르면 이날 첫 수업에서는 OT(자기소개, 조 편성), 도시농업의 이해, 감자 심기 이론 및 씨감자 절단 실습을 진행했으며,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로 감자 심기 실습이 어려워 다음 강의에서 부족한 실습을 보충하기로 했다.

시는 20명의 교육생을 4개조로 구성, 조별 실습 텃밭에서 텃밭 디자인, 씨앗 및 모종 심기, 웃거름 주기 등 초보 농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 도시농부학교’는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 9기째로, 1개반을 오는 11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오전 9시~낮 12시)마다 진행하며, 교육생들에게 도시농부학교 전용 실습 텃밭에서 직접 실습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시 도시농부학교’는 매년 2~3월 부천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 새소식(바로 가기 클릭) 또는 부천도시농업한마당 홈페이지(cityfarm.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교육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도시농업과 도시농업팀(☎032-625-2788)으로 하면 된다.

진예순 도시농업과장은 “도시농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한 실내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농사를 처음 접하는 부천시민들에게 농사의 발판이 돼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교육생들의 목적이 교육 수료에서 끝나지 않고 9기 도시농부만의 공동체를 형성해 지속적인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