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네이버웹툰,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웹툰산업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문화산업전략과 실감콘텐츠팀에 따르면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웹툰산업의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우수 웹툰 IP(지식재산권) 발굴과 창작자 육성을 위한 ‘공동 공모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공모전 개최에 필요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레드아이스 스튜디오는 공모전에서 선발된 웹툰 콘텐츠를 육성하는 멘토링과 프로듀싱을 담당하게 된다.

네이버웹툰은 선정작 중 우수 웹툰 콘텐츠를 국내ㆍ외 연재 플랫폼에 진출해 성공 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공모전 당선 창작자에게 웹툰융합센터 입주를 지원하는 등 웹툰 콘텐츠의 발굴ㆍ창작ㆍ제작ㆍ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지원 체계를 구축해 웹툰산업 창작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콘텐츠의 국내ㆍ외 진출은 물론 영상화ㆍ게임화 등으로 슈퍼 IP가 될 수 있도록 웹툰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키워갈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콘텐츠산업 분야에서 창작자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부천시는 우수한 웹툰 IP가 발굴되고, 역량 있는 창작자가 모이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웹툰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웹툰산업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툰산업은 꾸준히 양적으로 성장해 2020년 기준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고, 네이버웹툰에 인기리에 연재됐던 ‘머니게임’이 국내 웹툰 IP 최초로 미국 웹 예능으로 제작되는 등 K-웹툰은 문화콘텐츠산업을 견인하는 주요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부천시는 웹툰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15일 웹툰ㆍ웹소설 전문기업 에이투지와 웹툰융합센터 내 주력 기업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