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가 위기가정을 돕는 ‘무한돌봄’ 사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무한돌봄 플러스(Plus)’ 사업이 법과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새로운 빈곤층을 돕는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돌봄 플러스(Plus)’ 사업이 무한돌봄사업과 다른 점음 가정경제를 책임지는 주 소득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거나 실직, 질병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정을 지원한다는 점은 같지만, 법과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새로운 빈곤층을 민간자원과 연계해 돕는 지원시스템이라는 점이 다른 점이다.

지난 2009년 3월부터 시작된 ‘무한돌봄 플러스(Plus)’ 사업은 ㈜KG케미칼(소사구 옥길동 소재)을 비롯한 기업과 의료기관, 종교단체, 복지시설 등 11개 기관과 단체가 파트너쉽 협약을 체결한 이후 위기가정과 노인 진료 등을 통해 104가구에 4천900만원을 지원하며 기부문화 동참 및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소사구는 지난달 28일 협약기관 간담회를 갖고 저소득층 안전망 확보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하고 활성화하기로 했다.

박상설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한돌봄 Plus’ 사업은 법과 제도 안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민관이 연계해 돕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일원으로 많은 도움을 준 협약 기관과 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사구 주민생활지원과는 “‘무한돌봄 Plus’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장 복지도우미를 활용해 저소득층 생활실태 조사와 데이터베이스(DB)를 꾸준히 구축해 새롭게 발생되는 위기계층을 보다 적극적이고 탄력적으로 보호,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2)625-6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