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5월 실시한 ‘문화콘텐츠분야 혁신 스타트업(창업기업)’ 공모를 마김한 결과, 7개 기업 모집에 130개 기업이 신청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디.

시 문화산업전략과 실감콘텐츠팀에 따르면 ‘문화콘텐츠분야 혁신 스타트업(창업기업)’ 공모는 창업 7년 이내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우수 기업을 발굴·유치해 혁신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시켜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결과, 관내에서 30곳, 서울 59곳, 인천 6곳, 그 외 지역 35곳 등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 속에 많은 혁신기업이 신청했다.

시는 향후 일정에 따라 6월 중에 심사위원회를 열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경영진 역량, 기술, 시장성, 사업성 및 수익성 등을 종합평가한 후 스타트업 리그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위원회는 창업기업 컨설팅 전문가, 벤처투자 전문심사역, 관련 분야 교수 등 5인 이상으로 구성, 전체 위원의 100%를 외부전문가로 구성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부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리그에 선정된 참여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및 부천시로 본사(지사, 연구소)를 이전하도록 하고, 단계별 리그(평가)를 거쳐 총 2억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하며, 투자 유치 지원과 내년 5월 개관 예정인 웹툰융합센터의 사무공간 입주 혜택 등을 제공한다.

오시명 문화경제국장은 “지속적으로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유치해 상동 영상문화단지를 중심으로 춘의 테크노파크까지 청년 창업 벨트를 조성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