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27일까지 동장 책임하에 관내 20~60세 남녀 연삭기능사 등 218개 자격ㆍ면허 소지자 3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 1회 ‘비상 대비 자원관리법’에 의거 실시되는 것으로, 전시ㆍ사변 등 국가 비상시를 대비해 기술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조사결과는 내년도 비상대비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기술인력자원 직종으로 관리되는 대상으로는 연삭기능사, 컴퓨터 응용 선반기능사, 보일러 취급기능사, 제1종 운전면허(대형) 등 21분야 102개종 218개 자격ㆍ면허로 4월말 입력된 자원 현황을 기준으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통장이 일제조사 기간 중 자원명부에 의거해 면허자격과 현재 면허소지자가 해당 직종에 근무하는지 여부 등에 대한 사실조사가 이루어진다. 주요 조사항목으로는 세대주 여부, 자격면허 취득연도, 발행기관, 자격 등급, 근무처 등을 조사하며, 자격ㆍ면허를 동일인이 2개 이상 취득했을 경우에는 이를 모두 기재하되 우선 순위를 고려해 기재한다.

시 재난안전관리과 민방위팀 관계자는 “자격면허 소지자의 자격ㆍ면허 취득 경과 연수, 해외 취업, 원양 어선 승선 여부 등 세부적인 사항이 필요한 경우 담당공무원이 현지에 직접 방문하는 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032)625-4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