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9일 청년거버넌스에 대한 이해와 역할 정립 및 향후 활동 방향에 중점을 두고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청년지원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은 청년정책전문가 조은주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일자리 본부장, 시흥시에 활동하고 있는 김동희·이동수 청년활동가 등 3명의 강사로부터 토크쇼 형태로 ‘청년거버넌스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 강연을 들었다.

이어, 올해 활동 방향을 위한 각 분과별 토의 시간에는 타 자치단체 청년활동가 5명이 퍼실리데이터(Facilitatorㆍ조력자ㆍ협력자ㆍ촉진자)로 참여해 분과 토의 활동을 이끌었으며, 청년위원들의 열띤 토론과 적극적 참여로 각 분과별 활동 계획을 수립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신지현 위원은 “전문 청년활동가들이 분과 토의를 이끌어 청년정책협의체 활동에 대한 확신과 개념이 생겼다”며 “올해는 부천형 청년정책을 제안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신규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 청년정책 발전을 위해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으로 새로이 활동을 시작한 12명 위원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기존 위원들과 협력해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부천시는 청년이 현재와 미래의 당당한 주역이 되고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 청년정책협의체는 44명의 위원들이 청년네트워크, 취·창업, 주거·복지, 노동, 문화 등 5개 분과로 구성해 부천시 청년정책에 대해 의견수렴, 모니터링,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별도의 ‘청년 숙의 예산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2023년 부천형 청년 신규 사업을 발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