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5일 심곡본동 상가번영회 월례회의를 활용해 ‘2022년 심곡본동 주민역량강화 간판개선사업 공모’를 설명했다.

시 도시재생과에 따르면 생업을 위해 상인들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월례회의에서 심곡본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및 용역 수행사 ㈜우렁각시 매직케어 관계자가 참석해 간판 개선사업의 목적과 지원 사항, 공모 선정 요건 등을 안내했다.

‘심곡본동 주민역량강화 간판개선사업 공모’ 용역은 지난달 27일 착수해 12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펄벅문화거리의 노후한 상권 가로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도 행정안전부 간판개선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앞서 심곡본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도로 정비를 마쳐 보행 환경과 거리 미관이 일부 개선됐지만, 가독성(可讀性)이 떨어지는 무분별한 간판으로 인해 여전히 거리 미관을 해치고 ‘펄벅 문화거리’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해당 가로의 업소 및 건물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 간판개선사업으로 쾌적한 가로 경관이 조성돼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당부하고 있다.

이규호 도시재생과장은 “간판개선사업 공모 선정의 당락은 상인 여러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앞으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시에사도 심곡본동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