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직무대행 김창형 도시개발본부장)는 10일 부천시 일·쉼지원센터(센터장 김수경, 운영법인 부천여성청소년재단)와 감정노동자 치유·회복 및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창형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상에서 근로자의 감정 소진을 예방하고 반복적 업무와 고객 응대에 따른 업무 스트레스로 직무 만족감이 저하되지 않도록 감정노동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천시 일·쉼지원센터는 부천도시공사 소속 미화·경비·안내·강사 등 감정노동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업치료사 1:1맞춤 처방 운동과 티테라피 등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감정노동자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며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으로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부천도시공사 측은 직원들의 심리적 건강과 삶의 질이 향상돼 직장생활 유지에 도움은 물론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이 끝난 후에는 복사골스포츠센터 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운동 처방 등 체력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부천시 일·쉼 지원센터는 감정노동자의 심리적·정서적 치유를 위한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지난 4월 개소했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사이트(▶관련기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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