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미혼모·미혼부가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출산과 양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기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 여성정책과 아기환영정책팀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시설 입소자(보장시설수급자)를 제외한 만3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 미혼모·부 가구(2인 가구 기준 234만원 이하·건강보험료 기준)로, 혼인 기록이 없거나 사실혼 관계는 제외된다.

긴급 출산비 40만원 이내, 양육 시 필요한 분유, 기저귀 등 지원금을 연간 가구당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은가람빌(원장 김은희)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한 미혼모·부의 정서 지원, 친자 검사비,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희망 대상자는 은가람빌(바로 가기 클릭)에 전화(☎032-343-4398)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상담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해야 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 여성정책과는 “미혼모·부자 초기 지원을 통해 임신·출산에 대한 경제적, 정서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회 편견으로 위축된 자존감을 회복해 자립심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