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9년 안산시에서 열린 제65회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제66회(고양), 제67회(파주)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개회식은 25일 오후 6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한 31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1만302명(선수 7천76명, 임원 3천2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부와 2부로 나눠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1부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성남시, 화성시, 부천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안양시, 시흥시, 김포시, 파주시, 의정부시, 광주시 등 15개 시이소, 2부는 광명시, 하남시, 군포시, 오산시, 양주시, 이천시, 구리시, 안성시, 의왕시,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동두천시, 과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16개 시군이다.

특히 올해 대회 명칭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으로, 이는 대회 명칭에 개최지와 연도가 포함되지 않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시·군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체육대회를 위해 용인시와 함께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시·군 및 종목단체에 배포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경기장마다 선수단과 관중들의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경기장별로 하루 두 차례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출입자가 발열이 있을 경우 즉시 경기장 밖에 마련된 임시 격리소에서 자가진단 후 출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전 종목 8강 이상 경기는 경기도체육대회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종료 후에도 다시 보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1부에서 25개 종목에 선수 291명, 임원 92명 등 총 383명이 참가한다.

25개 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배구, 탁구, 복싱, 역도, 씨름, 유도, 검도,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골프, 보디빌딩, 우슈, 사격, 당구, 농구, 바둑, 야구(시범), 레슬링(시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