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두차례에 걸쳐 지역사회 통합돌봄 산도사업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 향후 통합돌봄 고도화 등 지속 가능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통합돌봄과 통합돌봄정책팀에 따르면 전문가 컨설팅에는 황경란 경기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 주경희 한신대학교 교수, 김형선 부천대학교 교수, 조성희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김정근 강남대학교 교수가 참여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1차 컨설팅에서는 선도사업 평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 당사자 관점에서 지역사회 생활 유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지 여부 검토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대해 연속성 측면에서의 고민 필요 ▲선도사업 총체적 정리 및 거시적 평가를 통한 부족한 부분 집중 ▲통합돌봄 조직 및 전달체계 활용 고민 등 거시적 차원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이달 22일 진행한 2차 컨설팅에서는 사업 분야별 담당자의 구체적 질의에 대한 답변과 정책 제언으로 ▲서비스 세분화와 고도화를 통한 지역 및 이용자 맞춤서비스 지원 ▲타분야·영역과의 관계 등 통합돌봄 방향 설정 고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선택과 집중 필요 ▲수요자 위주 방향, 공공 영역과 민간의 통합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도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으며, 다가올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그동안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경험과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