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민선 8기를 맞아 그동안 의례적으로 매월 개최해 온 월례조회의 명칭을 ‘월간 부천’으로 정하고, 간부공무원 위주가 아닌 모든 직원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첫째주 수요일 오후에 개최하기로 했다.

시 행정지원과 총무팀에 따라는 ‘월간 부천’은 ‘매월 발행하는 친근한 직원 소식지’라는 의미를 담았고, 강좌·공연 등으로 채워 직원들의 소통․공감의 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9월 첫째주 수요일인 7일 열린 ‘월간 부천’은 ‘월간 부천’ 9월호 ‘소통’이란 명칭으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하비상(Harvey Awards)’을 수상한 김금숙 만화작가를 부천시 명예시민으로 위촉했으며, 시민·공무원 시상, 신규 공무원을 대표로 한 적극행정·혁신행정 결의, 교양 강좌로 진행했다.

시는 이날 혁신 의지 제고와 적극행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는 전 직원을 대표해 신규공직자 2명(대산동 민원위생과 허준, 소사본동 환경건축과 장한별)이 ‘적극혁신행정을 위한 우리의 결의’ 선서룰 통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처리로 시민이 행복한 혁신 미래도시 부천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적극·혁신행정 실천 다짐 서약문 온라인 서명을 실시했으며, \적극ㆍ혁신행정이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직원 교육과 우수공무원 선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용익 시장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직자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의 실천 다짐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또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조용익 시장의 의지를 담아 9월 ‘월간 부천’의 강연 주제를 ‘세대간의 소통 역량 강화’로 선정했으며, 노희숙 HS스마트교육센터장이 강사로 초빙돼 강연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조직 내 소통이 안되면 시민과의 소통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선후배 공직자가 서로 소통하고 융화하여 즐겁게 일하는 직장을 만들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