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은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춘의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거동 불편 어르신과 심장질환 등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명절 음식이 담긴 도시락과 선물을 전달하고, 생활환경과 건강 안부를 전했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지원팀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이 방문한 어르신들은 부천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으며, 생활지원사가 전화와 방문 등을 통해 안부 확인 및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요가 등을 지원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힘쓰고 있다.

김모 어르신은 “우울증이 있었는데 생활지원사의 도움으로 많이 극복했다”면서 “쓸쓸한 명절을 보낼 뻔했는데 시장님이 누구보다 반가운 손님이 됐다”고 전하며 한글공부 노트를 보여주며 자랑하기도도 했다.

변모 어르신은 “외출을 못하는데 추석 명절 음식과 생필품 등 후원품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모 어르신은 “내성적인 성격인데 생활지원사의 안부 전화로 보호받고 있다고 느껴 마음이 편안하다”며 “기저질환으로 집에서만 생활했는데 덕분에 이제는 가끔 외출도 한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박모·변모 어르신께는 “건강을 잃지 않도록 정기적인 병원 진료와 생활지원사의 도움을 적극 받으시라”고 당부했고, 전모 어르신께는 “관내 나들이 장소인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부천자연생태공원’ 등을 안내하면서 담소를 나눴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도 취약한 독거노인에 대한 촘촘한 돌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노후의 삶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추석 명절 대비 취약노인 돌봄대책을 수립해 추석 연휴기간에 집중 안부 확인, 결식 예방 무료 급식 지원,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 댁내 장비를 통해 응급상황 대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