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은 조직 내 소통·공감 행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20일 MZ세대 공무원들과 ‘호프데이(Hope Day)’를 가졌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19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엄(M)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면서, 아날로그를 경험한 경계 사이에 있는 세대를 가리킨다.

시 행정지원과 총무팀에 따르면 ‘호프데이’는 차세대 공직사회를 주도할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공감을 통해 활력 있고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조용익 부천시장과 MZ세대 공무원 10명이 함께 간단한 호프를 곁들이며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공직 입문 4~5년 차인 MZ세대 직원들은 공직생활은 물론 부천시민으로서 시정에 대한 아쉬움, 아이디어, 사내 복지를 통한 자기 계발 등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다시 뛰는 부천, 시민과 함께’라는 시정 슬로건에 대한 의미와 부천시 미래 비전과 시정 철학을 설명하며 대화를 나눈 조용익 부천시장은 “경직된 직장에서 벗어나 격의 없는 장소에서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며 “‘열린 시장실’이라는 이름처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원들과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

호프데이 행사에 참석한 MZ세대 직원들은 “멀게만 느껴졌던 시장님과 함께 솔직하고 공감있는 이야기를 했다는 점이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부천시의 재도약을 꿈꾸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무척 좋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