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중년 20명을 대상으로 총10회에 걸쳐 남은 삶을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한 ‘2022년 제2기 인생수업(웰다잉) 과정’을 마무리하고 종강식을 개최했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정책팀에 따르면 이번 ‘인생수업(웰다잉) 과정’은 죽음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사전 연명 의료, 용서와 화해, 유언과 상속, 암에 대한 이해와 통증 관리 등을 진행했다.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소중한 가족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자서전 쓰기와 일제 잔재가 남아있는 보여주기식 장례문화가 아닌 검소하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수료 후 수강생 16명이 웰다잉 지도사(2급), 노인통합교육지도사(2급) 자격증을 취득해 복지관, 경로당 등에 사회공헌활동도 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잘 죽는다는 게 궁금해서 시작했는데 수업 이후 지금까지 살아온 삶보다 더 열심히 살아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열정이 생겼다”고 소감을 잔했다.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 대표는 “삶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인 만큼 이번 교육이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는 소중한 삶의 원동력이 되고 이후에도 동아리 활동과 스터디 모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중장년층이 변화된 환경에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장년층 대상 교육 관련 사항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twohappylife.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 또는 전화(☎032-625-4791~4)로 문의하면 된다.